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프 담배 (문단 편집) === 해포석 파이프 === [[파일:dambae.jpg|width=36%&align=center]] 파이프를 만들 때 사용되는 또 다른 재질로는 해포석(Meerschaum)이 있다. 나무로 만든 파이프보다 격이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해포석은 나무보다 정밀가공이 쉬운 재료이기 때문에 화려하게 세공된 제품이 많고, 따라서 가공 인건비가 추가되어 해포석 파이프는 평균 가격대가 무척 높다. 그리고 화려한 세공을 원하는 고객들은 물부리도 [[호박(보석)|호박]] 같은 고급 재료를 원하기 마련이니 더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다. 해포석으로 만든 파이프의 가장 큰 특징은 담배를 피울 때 타르가 붉은 갈색빛으로 해포석에 스며들어, 파이프를 오래 사용하면 [[http://bestmeerschaums.homestead.com/reliefa.jpg|굉장히 멋스러운 붉은색]]으로 염색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포석 파이프를 손으로 집어 들다 보면 손에 있는 손때와 기름까지도 해포석에 스며들어 그 부분에 타르가 잘 스며들지 못하고 다른 자리보다 덜 붉어져서 전체적인 색감이 얼룩덜룩해질 수 있다. 그래서 해포석 파이프를 멋스러운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싶은 마니아들은 장갑을 끼거나 손수건 같은 것으로 파이프를 감싸고 쥔다.[* 그러나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자주 만지면 브라이어보다는 티나겠지만 맨손으로 쥐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색은 타르가 몰리는 부분이 먼저 붉어지다가 점차 다른 부위로 번지기에, 전반적으로 붉게 물들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아주 섬세한 세공이 가능하다는 말은 바꾸어 말하면 충격에 버티는 내구력이 낮다는 것. 콘콥 파이프도 내구성이 약하긴 하지만 가벼워서 떨어뜨리는 정도로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해포석 파이프는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어디 잘못 부딪치거나 재떨이에 세게 털기만 해도 박살이 날 수 있다. 구입하기 전에 조심해야 한다. 가루 해포석을 뭉친 것과 전체 해포석을 깎아서 만든 이른바 '블록 미어샴'으로 나뉘는데, 당연히 후자가 더 품질이 좋다. 블록이라도 가격이 너무 싸다면 외벽이 지나치게 얇거나 뭔가 나사가 빠진 제품이 많다. 다른 파이프에 비해서 장점이 있다면 해포석은 돌이기 때문에 맛이 순수하고, 일전에 피운 연초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는 것. 다른 재질, 특히 브라이어는 그 전에 피운 연초의 맛과 향이 진하게 남는다. 해포석 파이프에는 그런 잔맛과 잔향이 거의 남지 않는 대신, 외벽에 재가 쌓이지 않도록 깔끔하고 섬세하게 관리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